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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언니오빠이야기/꽁냥꽁냥

(제주도 캠핑장 1등 숙소) 어라운드폴리 카라반 숙소 추천

 

4박 5일간의 숙소, 그러니까 총 네번의 숙소중 단연 최고로 어라운드폴리를 꼽았어요. 제주 대부분의 숙소는 제주 풍경을 담고 있어요. 하지만 어라운드 폴리는 산중턱에 위치해 제주 자연은 덤이며, 모든이의 로망 캠핑카 카라반의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어요. (저는 캠핑을 다니지 않는 완전 초보이지만요)

 

 

카라반의 외관입니다. 저희는 어라운드폴리에서 운영하는 3개의 카라반중 가장 작은것을 선택했어요. 저희 카라반은 가장 안쪽에 위치하면서 테라스가 데크가 없어서 조금은 실망이었지만 지나고보니 더 좁아서 꽁냥꽁냥하고 더 좁아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것 같아요. 다른 중형 대형 카라반처럼 테라스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카라반에서 지붕을 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숙소 옵션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침대라고 생각해요. 예전 강릉여행시 저렴한 숙소를 예약했는데,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지만 침대 매트리스가 불편해 다음날 부부 둘다 허리가 뽀개질뻔 했다는... 물론 어라운드 폴리의 매트리스는 바로 꿀잠이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 화장실은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수압이 잘 나와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어라운드 폴리 카라반에 조금 놀란것이 있다면 정말 많고 다양하고 세심한 캠핑용품들이었어요. 마지막 사진은 커피인데 직접 콩을 갈아서 드립해 드실 수 있답니다. 기타 여분의 의자, 테이블, 벌레퇴치기, 방향제 등 실제 숙소와 비교해도 오히려 더 신경을 많이 썼다고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단 하나 !! 아쉬운점은 가장 작은 카라반으로 내부에 냉장고가 없어요. 그래서 냉장 보관을 해야할 것이 있따면 카페 옆 공용시설로 가시면 불편하지 않은 큰 냉장고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카라반 외관이구요 전체 어라운드폴리에서 운영하는 공간 입니다. 사진은 극히 일부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텐트가 있다면 데크만 빌려서 개인 텐트 설치 후 숙박이 가능합니다.

 

 

오자마자 바로 짐정리를 한 후 신산포구 자연산 횟집에서 포장한 갈치, 고등어 회 각 한마리를 후딱 흡입했어요.

그리고 저녁에 미리 주문한 바베큐를 기다리며 노래도 듣고 자연도 즐기고 캠핑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추억을 쌓는답니다.

 

 

어라운드 폴리 카페 내부 모습이에요. 위 사진에서는 맥주도 주문이 가능한데 저희는 바로 제주에 양조장이 있는 맥파이 IPA를 주문!! 그리고 함꼐 도착한 바베큐 !! 더이상 굽지 말아요. 굽는사람 힘들고 혼자 먹는사람 부담스럽고 심심하잖아요.

 

 

바베큐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회로 어느정도 차있는배를 더욱 꾹꾹 눌러 담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라산에도 끄떡 없던 저희는 맥파이 생맥주 1L에 꼬꾸라졌어요 ;;

 

 

4박동안 매일매일 숙소를 옮겨다니느라 다음날 아침이 되면 숙취에 피곤함에 짐을 다시 꾸리는 바쁨에 다음날 아침 사진은 없네요. 어두워지면 한쪽에 모닥불도 피워놓고 담요도 준비되어 있어서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총 네번의 숙박중 가장 기억에 남고 또 방문하고 싶은 어라운드폴리, 조금은 이색데이트를 원한다면 아니면 캠핑은 가고싶은데 장비가 없다면, 또 다른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어라운드폴리 강력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