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 맛집] 동부산 이케아를 들렸다가 점심으로 묵은지 메뉴가 맛있는 엄마손 대구탕 feat. 고등어묵은지

 

해운대 구민이 된지 1년이 지나고 이제 2년차 새내기 입니다. 해운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시면 송정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어요. 요즘은 동부산 아울렛도 있지만 기장 이케아가 생겨서 더욱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송정입니다. 동해선으로 열차도 뚫리고 예전에 부산 중심지에서 송정까지 나오려면 2시간은 안걸리지만 그정도 버스를 타고 왔어야했는데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이케아를 들려 커튼과 조명을 보고 왔어요. 와이프는 이케아 오픈때 장모님이랑 다녀오면서 이케아 안에 음식이 맛이 없어서 점심을 송정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저는 무엇이든 다 잘먹고 딱히 생각나는 메뉴들이 없어서 오늘의 초이스도 아내분께서... 사실 제가 골라도 결국 와이프가 먹고 싶은걸 먹게 되더라고요. 네 맞아요 저는 아내 말 잘듣는 초보 남편이니까요. 엄마손 대구탕 근처에 주차는 노상에 하셔도 됩니다. 걱정마시고 오세요. 인기가 많은 맛집이라 식사 시간에는 차량이 붐빌 수 있어요. 그리고 !!!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내부에 들어갔는데 와 이거 뭐죠? 식사시간도 아직 안됐는데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연예인들이 왜 이렇게 많이 왔다갔는지 분위기부터 나 맛집이다라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문 합니다. 우리는 와이프가 먹고 싶었던 고등어 묵은지 2인분을 주문했어요.

 

 

와이프는 SNS눈팅을 아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SNS으로 돈도 번다는데 와이프는 그런거엔 관심이 없더라고요. 와이프가 별그램에는 삼겹묵은지가 많다며 다음에는 삼겹묵은지를 먹기로 합니다.

 

 

반찬이 깔끔해요. 요즘은 어딜가나 반찬이 깔끔한집이 잘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묵은지에요. 저는 김치를 아주 좋아하는데 정말 밥 두그릇 먹을뻔 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두공기 먹기에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고등어와 남은 김치들을 싹싹 먹었는데 조금 짜더군요. 너무너무 잘먹었습니다. 여기 엄마손을 제 맛집 LIST로 등록하게 되었어요.

 

하얀쌀밥에 고등어 기름을 머금은 묵은지를 싸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잖아요. 딱 그맛이에요. 엄마손맛 요리 못하시는 엄마 친구말고 요리 잘하시는 우리엄마 손맛 그 손맛을 느끼시려면 한 번 들려서 식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밥을 다먹고나면 이렇게 식혜로 입가심을 할 수 있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조금은 슴슴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그럼 송정 맛집 포스팅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