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으로 해외 대신 제주로
결혼 1주년 여행을 왔어요.
아침은 원래 안먹고 점심은 제주로 날아오느라
걸렀어요. 허기진 배를 붙잡고 렌트를 하자마자
달려온 곳 바로 장인의 집입니다.
원래 우럭찜을 먹으려했는데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 급하게 공항근처로 서치한 곳
밖에 골목에 주차를하고 따로 화려하지 않은 간판을
찾아 들어왔어요. 사실 간판을 보고 왔다기보다는
가마솥에 장작떼는 냄새를 맡고
여기가 밥집인가보다 하고 들어왔어요.
도착하고보니 관광객도 있지만 도민들이 많았어요
현지에서 인정하는 맛집인것 같아요.
혹시나 또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는건 아닐까해서
전화로 미리 예약까지 하고 왔는데 기왕이면
헛걸음 안하시게 예약하고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만두 빗깔이 너무 좋아요.
이때만 해도 제가 블로그를 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안찍었는데
만두 색깔별로 맛이 다 달라요.
위에부터 검은색 만두피는 안에 전복이
붉은색은 문어가 그리고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특이한건 4색 만두였다는 것 !!
저희가 시킨건 해산물 버섯 전골이에요.
딱새우와 게가 국물 맛을 시원하게 잡아줍니다.
특제 양념으로 매콤한 맛을 선택한
저희는 육수를 2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전골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식당안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전골이 끓으면
버섯부터 먹습니다. 버섯, 해산물 순으로
드시면서 이때 만두를 넣어 데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국물이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수제 면을 넣어
데쳐먹으면 좋아요.
사실 먹다가 맛있어서 공기밥을 시켜
국물에 밥을 자작하게 말아 먹고
만두를 다 먹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면을 별로 안좋아해서
조금만 넣어서 먹었는데...
제가 먹었던 전골사리중에 단연 최고
인생 사리였어요. 그렇게 제주 첫날 첫끼를
기분좋게 맛있게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강아지들이 장인의 집을 지켜주고 있어요.
장인의 집은 협재에도 한곳하여 총 2곳인데
여기에는 사장님이 직접 상주하고 계시고
공항 근처이니 첫날 또는 마지막날
기분 좋은 시작과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해리언니오빠이야기 > 냠냠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에서 피자를 먹는다고? 서귀포 이탈리안 셰프 로마식 피자 맛집, 까사디노아 (0) | 2020.06.03 |
---|---|
제주도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소문난 제주시 문어요리전문점 존맛식당 제주문어짬뽕 그리고 라갈비국수(LA갈비국수) (0) | 2020.05.31 |
제주도 성산일출봉 회센터 어부가 직접 잡아오는 자연산 갈치회 고등어회 포장 전문 (0) | 2020.05.28 |
제주도 월정리 맛집 탐방 솔직한 후기, 가볼만한 만월당, 제주에서 만난 독특한 토마토 소스 인생 파스타 feat. 전복 리조또 (0) | 2020.05.26 |
(제주여행 사업 엿보기) 진짜 케이크가 맛있어서 2번 방문한 카페 제주도 아라동 우스커피 추천 (0) | 2020.05.24 |